** 가장 먼저 이런 기회를 갖게 해주신 사장님께 문안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대한민국 소프트웨어대전 2019 http://www.k-softwave.com/main.asp

 

2019. 12. 04(수) - 12. 06(금) 3일간 진행된 소프트웨어대전에 참가하게 되었다.

 

간단히 어떤 것인지만 말하면

스타트업 및 기업들이 자회사의 새로운 소프트웨어를 공개하고 홍보하는 형태이다.

내가 소속된 곳은 디지털사이니지 개발 솔루션 업체인 elgo 로

기존의 디지털사이니지 관리 방식의 단점 등을 보완한 효율적인 개발 솔루션을 홍보하기 위해 참가하였다.

3일간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져주셨지만

특히, 외국 바이어분들과 여러 대표이사 분들이 오셔서 상담을 하시고 명함을 받아가는 모습에 무서워지기 시작했다.

 

참가한팀은 정말 많았다. 역시 대세아니랄까봐 인공지능, 데이터류가 진짜 많았다.

심지어 고등학교 학생들까지.. 수준이 상당했다 지금까지 뭐했나 자괴감이 들정도였다

 

많은 것을 보고 체험해보고 좋은 경험이였던 것 같다.

진짜 개발에 관심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와서 경향 파악도 좀 하고 여러가지 체험해보는 것도 괜찮은 것 같다.

공식 홈 : http://school.gsdc.kr/

 

후기가 좀 늦었지만 간단히 작성해보자 한다.

GSDC 는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최상위데이터센터로

정확히 말하자면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글로벌대용량실험데이터허브센터 이다.

 

국가과학기술인력개발원(KIRD)에서는 올해 6회째로 gsdc 에서 학부, 대학원생들에게

데이터공유, 분석 환경 구축 및 활용에 관한 컴퓨팅 기술 교육 프로그램인

School of Data Computing(GSDC 데이터 컴퓨팅 스쿨) 을 실시해왔다.

 

교육 목표는 다음과 같다

 

교육 내용은 다음과 같다

 

학교 측으로부터 GSDC 교육행사가 있음을 알게 되었고 주저할것 없이 바로 신청했다.

자소서 등 필요한 자료를 제출하고, 결과를 기다렸다.

 

운좋게도 합격통보를 받게되었고.. 들뜬 마음으로 충남 오창으로 향하였다.

센터는 충남대학교 주변에 위치하였고 KIRD는 처음와보는 곳이였다.

 

내 실 거주지는 포항인데 살짝 포항공대에 온 느낌이랑 비슷했다.

주변에 아무것도 없고 어디 촌 한구석에 연구실만 가득한 그 느낌.. 그야말로 공부하기에 최적화된 곳이였다.

 

공식 홈으로 부터 4박 간 머무르게 될 기숙사에 대한 사진을 볼 수 있는데 똑같다.

깔끔하고 적당히 넓으며 2인1실이지만 방을 따로 쓸 수 있고, 방음도 괜찮았다.

 

교육받게 될 강의실 역시 충분히 좋은 시설이고 특히 기억에 남는게

교육 간 간식+커피가 무제한 제공.. 남아서 더먹으라고 강요하는 수준이다..

(밥도 꽤 맛있었던 것 같다.)

 

교육은 9시부터 6시까지 점심시간(1시간)을 제하고 꽤 빠듯하게 흘러갔다.

보안에 대한 간단한 내용과 리눅스 기반의 실제 데이터공유, 필요한 환경 구축 등의 내용들이다.

데이터에 대한 공부와 경험이 있었다면 정말 큰 도움이 될 강의였을 것 같다.

이미 이쪽 공부를 하고있는 분이라면 무조건 추천해드리고 싶다.

 

다들 배우려고 하시는 열의가 대단했고 열심히 따라가려고 노력했다.

 

가장 중요한건 역시 배움이겠지만 또 굳이 말해보자면 gsdc school 의 마지막날 만찬..

길게 설명할 것도 없다. 대박이다 

 

내년에도 행사가 열린다면 많은 분들이 꼭 지원했으면 좋겠다.

어떻게 우리팀이 본선을 오게 되었는지는 모르겠다.

정말 행운 그자체였달까..

교통비+숙박비+식비를 지원받으며

선배 1팀과 이번 acmicpc에 참가할수있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세종대는 처음와봤다.

캠퍼스내에서 마술사 최현우씨가 처음 듣는 방송을 촬영중이였다.

촌놈이라 연예인만 보면 신기..

시계탑도 이쁘고 무엇보다 학교가 평지인게 정말 부러웠던 것 같다.

 

영어를 못하는 우리팀은 사전을 사용해도 된다는 메일을 대회시작전에

알게되어 부랴부랴 사전사러 돌아다니고

사실 우리팀이 제대로 확인을 못한 부분이였겠지만 등록과정에서 재학증명서가

필요하다는 것도 처음 알았고.... 시작전부터 말하기 부끄러운 여러 고난들이 있었다.

 

대회결과는 별로 좋지않았다.

애초에 정말 영어를 너무 못해서 해석조차 제대로 안되는 부분이 많았다.

같이 올라오신 선배팀은 우리팀 solve의 2배를 풀어내셨다.

대회가 끝나면 저녁식사 전에 모든팀의 AC,WA 과정을 보게되는데

1등을 한 cafe mountain 팀 12/12 AC 를 받는 것을 보고 진짜 깜짝 놀랐다.

그저 대단했고 멋있고 존경스러웠다..

사실 카페마운틴팀 바로 옆자리였는데 12문제 다풀고 마지막에 시간이 좀 남은듯 여유로워보였던것같다..

 

좋은 경험을 할수 있게 지원해준 학교측에 감사하고

경험을 기반으로 내년에는 제대로 준비해서 특별상을 노려보고싶다. 사실상 불가능한 얘기긴하지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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